[쿠키뉴스] 송병기 기자=경기도 연천군에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8건 추가돼 전국 누적 347건으로 증가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9일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신서면, 왕징면 및 중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8개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화천군 137건, 연천군 118건, 파주시 70건, 철원군 22건 등 전국에서 총 347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 해당 멧돼지 폐사체 8개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8개의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이 지역은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한 수색을 통해 감염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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