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보건소에 다슬기국 200인분 전달…“당신들이 있어 안심”

경산보건소에 다슬기국 200인분 전달…“당신들이 있어 안심”

기사승인 2020-03-11 10:41:32

[경산=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경산시 북부동은 지난 10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익명의 후원자가 보낸 다슬기국 200인분을 전달했다.

고향이 경산이라는 후원자는 경북 내에서도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고향 걱정에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얼마 전 모친이 보건소에 직접 담근 김치를 지원한 것을 듣고, 식당을 운영 중인 모친의 도움을 받아 다슬기국 200인분을 준비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늘 도시락으로 한 끼를 때웠는데 뜨끈한 국물에 피로가 풀리고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큰 힘을 얻는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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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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