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대구·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 선포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는 모든 산업활동과 시민들의 일상생활이 멈췄다”며 “자영업자·중소상공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업 종사자는 생존 위기다.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재난기본소득 도입 취지에 동의하고 적극 환영한다. 다만, 여야 정쟁으로 무산되거나 선거용 립서비스로 끝나면 힘든 대구 시민에 피멍이 들게 하는 좌절과 실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는 여야 정치권과 정부에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과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자금과 생활밀착형에 대한 긴급생존자금을 줄 것을 요청한다”며 “이번 추경에 반드시 포함할 것을 부탁한다. 시도 세제감면, 금융지원 등 재난극복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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