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신천지와 연관, 대꾸할 가치도 없어”

권영진 “신천지와 연관, 대꾸할 가치도 없어”

10일 페이스북에 “프레임 짜기 위한 사악한 음모”라고 지적

기사승인 2020-03-11 11:10:00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천지와 전혀 관련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 시장은 11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신도가) 대구시와 관련된 여러 행사에 참석했을 것”이라며 “단순히 사진 찍은 것으로 SNS상에서 대구시장이 신천지 교인이다.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 의도를 가지고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내용을 언론이 뉴스로 내보내는 것을 보면 참담하다”며 “언론에서 언급되는 단체들이 신천지와 관련됐다고 하는데 알지 못했다. 단순히 봉사활동 끝나고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은 것이다. 신천지라고 알았으면 사진을 찍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은) 예수교 장로회 안수집사다. 앞으로는 일체 해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해당 내용과 관련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도 버거운데 교묘하게 방역을 방해하는 신천지, 저급한 언론들의 대구 흠집 내기, 진영논리에 익숙한 나쁜 정치와도 싸워야 한다. 사면이 초가다. 코로나19 책임=신천지=대구=권영진 대구시장이라는 프레임을 짜기 위한 사악한 음모가 작동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그래, 마음껏 덤벼라. 반드시 대구를 지키겠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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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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