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거제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총 6명

11일 거제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총 6명

기사승인 2020-03-11 14:13:29

 

[거제=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11일 경남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6명이 됐다.

거제시는 이날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거제 6번 확진자는 양정동에 사는 49세 남성이다.

시가 파악한 이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

지난 7일 오후 3시~오후 3시30분 자가용으로 장승포동 홈포레스트호텔에 출근해 오후 4시 자가용으로 집으로 귀가했다.

지난 8일 오전 1시40분 상동동 거제낚시마트에서 낚시 도구를 구입한 뒤 오전 3시 남부면 저구항 명성낚시배를 타고 낚시했다.

오후 8시 집에 돌아온 후 외출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가 오후 9시 콧물, 코막힘 등 증상이 나타났다.

9일 오후 1시20분 이 같은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그러나 발열체크 시 36.4도여서 코로나19 역학적 연관성은 낮다는 의료진 판단에 진단 검사는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후 3시 자가용으로 대우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 받은 결과 역시 체온이 36.5도이었으나 본인이 원해 비급여로 분류해 검체 채취를 했다.

오후 3시30분 두모동 미래약국에서 약을 처방받고 오후 4시 자가용으로 귀가한 후 확정 판정까지 집에 있었다.

이날 오전 9시20분 대우병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거제 6번 확진자는 양산부산대학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다.

시는 상세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곧바로 공개할 계획이다.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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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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