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137억원…출범 3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137억원…출범 3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기사승인 2020-03-11 16:28:32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가 2019년 당기순이익으로 137억원을 시현해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2018년 당기순익 21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카카오뱅크의 흑자전환은 지난 2017년 카카오뱅크 출범 후 불과 3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흑자 전환 성공 요인은 견조한 이자순익 증가와 수수료 수입 확대에 따른 비이자순익 적자폭 감소에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22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6%(8조6000억원) 증가했다. 여기에 수신 잔액은 20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9조9000억원) 상승했으며, 여신 잔액은 1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5조8000억원) 올랐다.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바젤I·연말기준)은 13.48%로 집계됐다. 고객수는 1128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에도 신용카드 모집대행 서비스 출시와 오픈뱅킹 시행 등 신규 상품 및 서비스 확대 및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흑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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