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병원치료 없이도 완치 가능하다'

'코로나19, 병원치료 없이도 완치 가능하다'

기사승인 2020-03-12 15:49:59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자가 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치료 없이도 완치판정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인 44세 여성이 지난 11일 완치판정으로 자가 격리 해제됐다.       

경산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해열 등의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자 병원입원 대신 자가 격리조치만 취해졌다.  

지가격리 중에는 지정 의사와 간호사가 1일 2회 모니터링만 가졌을 뿐 별다른 조치는 없었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현재 이 환자의 완치과정에 대한 메커니즘을 추적 중이다.

이 환자의 완치 경로가 분석을 통해 명확하게 입증된다면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김영길 보건정책과장은 “자가 격리 확진자가 완치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면서 “현재 이 환자의 완치과정을 정밀하게 추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북에서는 이날 하루 23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누적 완치자 83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11명도 포함됐다.   

또 생활치료센터인 안동청소년수련원과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입소해 치료를 받아오던 경증환자 5명도 완치 판정을 받아 퇴소했다. 퇴소자는 안동청소년수련원 4명, 인문정신연수원 1명이다.

이밖에 안동과 포항의료원에서 각각 2명, 김천의료원에서 1명의 완치자가 나왔으며, 국군의무사령부에서도 1명의 완치자가 나와 집으로 돌아갔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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