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학교 내 마스크 수급에 대한 지적이 계속됐다.
12일 국회 코로나19 특위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학교 내 마스크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 보건용 마스크를 초중고에 다 지급하기 위한 생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은 “학교에 비축한 마스크가 없다”며 “마스크가 학교에 비치될 수 있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교육부가 비축하고 있다고 허위보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학교 내 마스크는 비축돼 있다. 다만, 서울·경기·인천에서 500개 이상 보유한 학교에 한해 71만장을 수거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비축하고 있다”고 답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는 전체 학생의 30%가 착용할 시 약 2.7일분, 일회용 마스크는 약 4.8일분이 비축돼 있다.
이어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의견부터 방역 마스크를 해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며 “개학하고 난 후 마스크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전문가와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