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확진자 한 자릿수로 ‘뚝’ 떨어져 ...5명 추가 발생

경북도, 확진자 한 자릿수로 ‘뚝’ 떨어져 ...5명 추가 발생

기사승인 2020-03-13 09:55:43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한 자릿수로 뚝 떨어졌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5명 추가 발생해 총 1088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5명은 지난달 19일 경북지역에서 첫 발생 이후 최저치다. 

경북지역은 신천지 신도 검사가 절정이었든 지난 6일 122명을 기점으로 급감추세를 보였다.     

이후 지난 9일 31명에서 10일 12명, 11일 17명, 12일 11명으로 뚝뚝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찾아갔다.

이런 추세는 지역별로 발생 현황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지역은 23개 시군 가운데 경산과 청도, 봉화 3곳뿐이다. 

경산 2명, 청도1명 봉화 2명이다.

경북은 신천지 신도 검체 검사가 완료됐고, 집단 생활시설 코호트 격리조치, 오는 22일까지 '코로나19 대응 총력 주간' 운영 등의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어 돌발상황이 없는 한 안정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봉화푸른 요양원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이다.

입소자 56명, 주간보호 18명, 종사자 43명 등 총 117명이 생활하고 있는 이 곳은 지난 4일 입소자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다음날 무더기로 4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연일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현재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 관계자는 “푸른요양원의 경우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사례가 8명이다”면서 “대부분 노령이다 보니 확진증세가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현재 정밀 모니터링 중이다”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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