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물가 전월比 1.2%↑…‘원달러 환율’ 상승효과

지난달 수출물가 전월比 1.2%↑…‘원달러 환율’ 상승효과

기사승인 2020-03-13 13:49:15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로 인해 지난달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1.2% 상승하며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0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2% 상승했으며,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이번 수출물가 상승 주 요인은 원·달러 평균환율이 1193.79원으로 전월(1164.28원)대비 2.5% 올라갔기 때문이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 수치는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물가를 살펴보면 ▲D램 전월대비 2.8% 증가 ▲플래시메모리 10.7% 증가 ▲TV용 LCD 4.3% 증가 ▲휴대용전화기 2.5% 씩 증가하며 주요산업군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반대로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라 전월대비 1.3% 내려가며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배럴당 54.23달러로 전월대비 15.7%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물가 지수의 경우 등 광산품 수입물가가 8.0% 하락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도 8.4% 떨어졌다. 반면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각각 1.6%, 1.3%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3.4% 하락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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