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완치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진자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자가 격리 완치자도 전날에 이어 한명 나왔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자는 16명 추가돼 총 99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자가 격리 중인 61세 여성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됐다.
경산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본인이 병원입원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생활치료센터인 서울대병원 인재개발원에서 4명, 안동청소년수련원에서 3명의 입소자가 완치돼 집으로 돌아갔다.
이 밖에 안동의료원 4명, 김천의료원 2명, 대남병원 환자 2명도 완치 됐다. 대남병원 환자 2명은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돼 정신과 치료를 이어받는다.
이들 완치자의 치료기간은 짧게는 7일 길게는 15일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확진자는 5명 추가돼 총 1088명으로 소폭 증가한 가운데 격리중인 접촉자는 702명이 해제됐다.
경북에서는 총9384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됐으며, 이날 까지 6631명이 해제돼 남은 격리자는 2753명이다.
한편, 경북도 확진자 1088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636명)이 58%로 남성(452명) 42%보다 많았다.
이는 전국 비율(여성62%:남성38%)과 비슷한 경향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5%(272명)로 가장 많고 50대 20%(223명), 60대 16%(175명), 40대 15%(127명)가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20대 28%, 50대 19%, 40대 14%, 60대 12% 순이다.
이철우 지사는 “어제 추가 확진환자 발생이 5명으로 대폭 줄어들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그러나 신규환자 대부분 요양시설에서 나오고, 여전히 하루 600명 가량 검체 검사를 시행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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