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 직원들은 면 마스크 300개를 직접 제작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스크 제작 봉사에서 착안, 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6일부터 업무 시간 이후와 주말을 반납한 채 제작에 몰두했다.
보건소 직원들은 면 마스크 외에도 항균 비누, 견과류, 균형 영양식과 함께 ‘코로나 이기기!’로 시작하는 따뜻한 응원의 글을 꾸러미에 넣고 정성껏 포장했다.
꾸러미 중 일부는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에 기부했으며, 방문 대상자 중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고령자, 암, 만성 기저질환자 등에게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고령의 어르신과 임산부들까지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군민 모두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서로 조금씩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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