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소폭 증가한 반면 완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보다 2명 늘어나 1091명이다.
지역별로는 경산과 구미에서 각각 2명과 1명 발생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경산은 517명, 구미는 57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또 청도(141명), 봉화(60명), 포항·안동·칠곡(47명), 의성(41명), 영천(36명), 성주(18명), 경주(17명), 김천(16명), 상주(15명)은 전날과 같다.
이 밖에 고령7, 군위·예천6, 영주5, 문경4, 영덕2, 청송1, 영양1 명이다. 울진과 울릉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완치자도 35명 추가돼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우선 경산에서 자가격리자를 비롯해 총 16명의 완치자가 나왔다.
신천지 교인인 56세 여성 A씨는 지난 4일 확정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 최근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9일 만에 격리 해제됐다.
경산지역에서 자가 격리 중 완치된 확진자는 A씨가 3번째다.
또 영덕군 공무원인 B씨(58세 여성)도 입원치료 11일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B씨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난 2일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중 정신질환자 7명과 종사자 2명 등 9명이 완치됐다. 정신질환자 7명은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돼 정신과 치료를 이어간다.
이 밖에 안동과 구미, 영천에서 2명, 문경·의성·성주·영덕에서 각각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경북은 지난 12일 확진자 11명, 완치자 23명으로 골든 크로스를 나타낸 후 격차가 더욱 확대 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학진자 5명, 완치자 16명이었다.
경북도 김영길 보건정책과장은 “지난 12일부터 확진자는 급격하게 줄고 완치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도민들께서는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오는 22일까지 운영되는 ‘코로나19 총력 대응 주간’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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