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연천, 파주시 등에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늘면서 전국 누적 378건으로 증가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및 화천읍,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2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강원 화천군 상서면‧화천읍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연천읍, 파주시 진동면 등에서도 지난 12일자로 11개체의 멧돼지 페사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화천군 154건, 연천군 130건, 파주시 72건, 철원군 22건 등 전국 누적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은 총 378건으로 늘었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되었으며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역과 10m~700m 인근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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