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나이, ‘코로나19’ 확산에 여행 금지령 내려

부르나이, ‘코로나19’ 확산에 여행 금지령 내려

기사승인 2020-03-16 14:01:57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동남아시아 국가 브루나이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16일 더스쿠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루나이 보건부는 이날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에 대해 출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입국자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적용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긴급한 이유로 출국이 필요한 경우 총리실에 문의해 승인을 받으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루나이는 코로나19 관련 피해가 거의 없었으나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현재 확진자 수는 15일 기준 50명이다. 이들은 최근 말라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이슬람사원에서 개최된 종교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행사에는 신자 1만6000명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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