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 합심하면 코로나19 극복 가능” 공동체 정신 강조

인천시 “시민 합심하면 코로나19 극복 가능” 공동체 정신 강조

기사승인 2020-03-17 12:27:29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의 공동체 정신이 절실하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임시폐쇄, 외출·모임(행사면회 자제, 집단생활시설 공무원 1:1 밀접전담제, 콜센터 전수조사, 소외계층 마스크 제공 등을 지속해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 모범환자로 불린 인천의 세 번째 확진환자 사례를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적극 홍보 중이다.

문화해설사로 일하던 그는 자각증상을 느낀 후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집에서 마스크를 쓰고, 일지를 작성해 동거하는 노모를 포함 접촉자 23명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게 했다.

인천시와 인천교육청은 학습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온라인을 통한 학습지원과 생활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각 학교는 담임교사와 학생 간 온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교육활동을 지속하고 교과별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활동기록을 쓸 경우 개학 후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독서활동에 입력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학교 모든 시설에 방역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열화상카메라를 일괄 구입해 학교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인천시 공무원들은 지난 91인 약국 등 희망약국에 지원을 나가 공적 마스크 배부 업무를 도왔으며 자원봉사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거동 불편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이웃이 없도록 소외계층 보건용 마스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 일자리의 경우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비대면 일자리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소규모 지역사회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와 10개 군구 등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로 꾸려진 통합심리지원단은 감염병 관련 정보제공과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로 몸은 멀리하되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한 곳으로 모이고 있다. 우리는 서로의 사회안전망으로 코로나19는 이길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시민 모두의 결집된 마음과 동참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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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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