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서울시가 공유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 기업 및 단체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하는 공유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들을 공유 기업으로 지정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공유 도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이외에 지정 공모 사업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물건을 다시 사용하고 ▲재활용 제품을 적극 사용하는 자원 순환 사업 ▲시민이 제공하는 데이터 활용 및 분석을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 공유 사업에 사업비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기관의 목적 및 건전성을 평가하는 기관 평가 50%, 서울 지속가능 목표 및 공유가치 창출을 평가하는 공유 가치 평가 50%를 반영한다.
사업비는 기관 평가 30%, 공유 가치 창출 평가 25%, 지역경제 활성화, 자원 소비 감소 등 사업영향평가와 사업성을 고려한 사업 평가 45%를 반영해 선정한다.
사업비 지원은 공유기업 및 단체로 지정돼야 지원받을 수 있다. 총 5억원 규모의 사업비는 지정 공모와 자유 공모로 나뉘며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유 기업 지정 및 사업비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의 자발적 공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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