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열린민주당의 입당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하는 ‘열린캐스팅’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당원들의 추천을 다수 받았지만, 조 전 장관은 열린민주당 측의 공천 참여 의사 타진에 거절의 뜻을 밝혔다.
조 전 장관 이외에 당원들의 추천을 받은 이국종 전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정연주 전 KBS 사장,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정준희 교수도 불참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후보자 명단에 올랐다. 또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진애 전 의원과 신코로나19 사태 관련 대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 서정성 안과 전문의 등도 비래대표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열린민주당은 오는 22일 오전 20명가량의 최종 비례대표 후보 출마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22∼23일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득표 순위에 따라 비례대표 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