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18일 강원 횡성군에서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나무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무심기에는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산림청 직원, 영림단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의지를 다졌다.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산촌경제의 기반이 되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이달부터 5월까지 북부지방산림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춘천, 홍천, 서울, 수원, 인제, 민북지역)에서 봄철 나무심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북부지방산림청은 강원영서·수도권 지역 766ha(여의도 2.6배) 면적에 22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특히 산림청은 지속 가능한 목재 공급을 위한 경제 수종 조림과 함께 지난해 4월 인제지역 산불피해지의 신속한 복구와 공익기능 최적 발휘를 위한 조림을 통해 경관 개선 및 미세먼지저감 등의 효과가 있는 나무를 심는다.
한편 산림청은 경제림조성에 547ha, 밀원수조림 30ha, 큰나무공익조림 51ha, 미세먼지 저감조림 26ha, 산불피해지 복구 조림 112ha 등에 수종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심기는 미래에 가치 있는 자원 조성과 재해 예방, 대기질 개선 등 산림의 공익기능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나무심기는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힘든 국민 여러분께 미래의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라도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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