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7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멧돼지 페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진됨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확진 결과를 통보했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이에 따라 국내 멧돼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건수는 화천군 158건, 연천군 138건, 파주시 72건, 철원군 22건으로 전국 총 390건으로 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환경부 수색팀이 고잔하리 일대 산자락을 수색하던 중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이는 지난 17일 확진된 폐사체 발견지점과 30m 인근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해 폐사체를 신속하게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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