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19일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열흘만에 최대치로써 경산과 경주에서 각각 7명 발생한 것이 원인이다.
한 때 주춤했던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에서 생활시설, 지역사회감염으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140명으로 전날보다 18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7명씩 추가 발생한 경산과 경주가 각각 544명과 25명으로 늘어났다.
또 청도와 칠곡, 의성, 김천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환진자는 청도는 142명, 칠곡은 49명, 의성은 43명, 김천은 17명이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하루 34명이 퇴원해 완치자는 25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총 26명이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 안타깝다”면서 “다만 23개 시군 가운데 경산과 경주 등 특정지역에만 집중되고 있어 지역사회감염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지는 좀 더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선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이번 주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총력대응주간’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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