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영수회담 제안…“초당적 협력으로 코로나 이겨내자”

황교안, 영수회담 제안…“초당적 협력으로 코로나 이겨내자”

기사승인 2020-03-19 17:48:36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국난 극복을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당 공보실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야당 대표로서 내일이라도 당장 대통령을 만나 위기 극복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합당은 국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야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현 상황을 코로나발 금융 대위기의 국난이라 진단하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구조상 아예 파산해버릴 수 있는 초 비상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저기서 울리는 위기의 사이렌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의 악몽을 떠오르게 한다”며 “현 정부의 대책은 매우 미흡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증시 안정을 위한 긴급금융 안전기구, 통화 스와프 등 외환위기 대응 컨틴전시 플랜을 신속히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또 “중앙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며 “모두가 두 팔 걷어붙여 해법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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