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19일 울산 울주군 웅촌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한 현재까지의 피해 규모가 100㏊가량으로 잠정적으로 추정된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불은 이날 오후 1시51분 웅촌면 대복리 일대에서 시작해 6시가 넘게 타고 있다. 건조한 대기와 강풍으로 인해 불은 인근 청량면 등지로 확산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지역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등 민가까지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량을 전진 배치했다.
현재 울산시와 울주군 공무원, 소방과 경찰 등 2200여 명, 진화차와 소방차 등 30여 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운항하지 못하는 밤에는 공무원 중심으로 진화하고, 아침에 헬기 17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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