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중국발 입국 제한 조치 연장 검토

日, 한국·중국발 입국 제한 조치 연장 검토

기사승인 2020-03-20 09:25:52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일본이 코로나19가 자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시행한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 조치를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해 20일 일본 정부가 이달 말까지 예정했던 한국과 중국에서의 입국 제한 조치를 연장하는 것을 최종 단계에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장 기간에 대해선 ‘미즈기와’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차원에서 ‘2주나 1개월 정도’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즈기와’는 해외의 감염원이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로, 일본 정부 코로나19 방역 정책 중 핵심으로 꼽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 제한 정책을 확정 짓고 지난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국이나 중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은 호텔이나 자택 등 일정 장소에서 2주간 자율 격리 생활을 하고,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 이용을 삼가해야 한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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