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전일 폭락으로 1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국제유가가 하루만에 23% 넘게 폭등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전일 24.4%의 폭락를 기록했던 국제유가는 현지시간으로 19일 23.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8%(4.85달러) 오른 25.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역대 최고 상승이라고 보도했다. 전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8년만의 폭락으로 배럴당 20.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외신들은 이는 역대 세 번째 최악의 날로 기록됐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2분 현재 배럴당 16.56%(4.12달러) 뛴 29.00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이로 인한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산유국들간의 감산합의가 실패로 돌아선 뒤 증산 계획을 속속 발표하며 유가 하락세가 이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