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연천, 파주 등에서 16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돼 전국 누적 400건을 넘어섰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8일 강원도 화천군 2개체, 경기도 연천군 12개체, 파주시 2개체 등 총 16개의 멧돼지 폐사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해당 폐사체는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됐다. 19일 폐사체 1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한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해당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건수는 화천군 160건, 연천군 150건, 파주시 74건, 철원군 22건 등 전국 누적 406건으로 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폐사체에 대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강도 높은 수색과 주민 신고를 통해 감염 폐사체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며, 주민분들은 폐사체 발견 시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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