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한·중, 완전한 형태의 올림픽 개최 지지 표명”

日 외무상 “한·중, 완전한 형태의 올림픽 개최 지지 표명”

기사승인 2020-03-20 14:05:49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한국과 중국이 완전한 형태로 도쿄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하는 일본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다 밝혔다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한·중·일 3국 화상회의를 진행한 뒤 위와 같이 말했다.

또 모테기 외무상은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서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 “일정 기간의 적절한 ‘미즈가와’(해와 감염원이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 대책이 필요하다. 국외로 감염을 확산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이 대책은) 의미가 있다”면서 일본 제한에 대한 양국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한국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인의 경우 그간 적용하던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고 이미 발급한 비자의 효력도 정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한국·중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2주나 1개월 정도 연장하는 쪽으로 검토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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