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일본 정부가 올림픽 연기 불가에 이어 전국 초중고교 일제 휴교 요청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달 초 신학기부터 학교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유의사항을 정리한 지침을 마련하도록 문부과학성에 지시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일제 휴교 요청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지역 실정에 따라 신학기를 맞이하는 준비에 확실히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또 “아이들의 학습 지연과 스트레스 증대 목소리도 듣고 있다”며 장기 휴교에 따른 폐해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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