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북한이 다음 달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4월 15일)을 기념해 평양에서 개최하려던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했다.
축전 조직위원회는 "최근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는 것과 관련해 2020년 4월 평양에서 진행하게 돼 있는 제32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고 대외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20일 보도했다.
1982년 김 주석의 70돌 생일을 계기로 마련된 축전은 2년에 한 번씩 각국 예술단의 공연을 선보인다.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