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로 막힌 수출 ‘벽’ 사이버로 ‘돌파’

경북도, 코로나19로 막힌 수출 ‘벽’ 사이버로 ‘돌파’

기사승인 2020-03-22 10:35:48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로 막힌 수출의 벽을 사이버수출로 돌파한다. 

경북의 수출기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입국제한이 165곳으로 늘어나면서 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서남아 소비재 사이버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이버 상담은 KOTRA가 모집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4개국 31개사 바이어와 도내 식품, 화장품, 전자제품과 소프트웨어, 생활용품 등 수출기업 12개사가 참가해 이뤄졌다. 

상담 결과 해양천연소재 화장품 제조업체인 마린코스의 경우 이틀에 걸쳐 인도, 스리랑카 바이어와 6건의 상담을 진행해 샘플과 제품 관련 상세자료를 보내주기로 약속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문형근 마린코스 대표는 “출장비를 절약하고 사무실에서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도 화상상담 기회가 주어지면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막힌 수출 길을 뚫고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서남아 소비재 사이버상담회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유럽, 미주 등 권역별로 사이버상담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앞으로도 도내 수출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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