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8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대구 요양병원 확진자는 전수과정에서 확인된 152명을 포함해 총 206명으로 늘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마무리 한 결과, 전날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1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4명,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 1명, 성서요양병원 1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파티마병원 2명, 칠곡경북대병원 1명, 배성병원 2명, 대구경북혈액원 1명도 추가 확진을 받았다.
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의 환자 53명(사망자 1명 제외)에 대해서는 이날 중 대구의료원과 부산의료원 등에 전원 입원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는 전체 394곳 3만3610명 가운데 94.6%가 완료됐다.
검체한 3만1798명 중 2만7892명(87.7%)은 음성, 154명(0.5%)은 양성, 3635명(11.4%)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검사는 어제 완료됐으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노인시설, 노숙인시설 등 1856명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완료하겠다"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병원과 유증상자가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3~4일 간격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진단검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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