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군위군자원봉사센터, 군위군 성금지정기탁 후원자 등 시민단체들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능 기부자들과 함께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이혜련 재봉강사를 필두로 새살림봉사회, 자연사랑연합회, 적십자봉사회, 세요각시, 그리담 등 지역 15개 사회단체 회원 및 재능기부자 40여명이 자발적으로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회관 4층 재봉실 및 회의실에서 필터 교체가 가능한 수제 면 마스크 2000장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봉사자들 중에는 재료를 집에 가지고 가서 작업해 오는 등 하루라도 빨리 완성된 마스크를 만들어 제공하고자 애쓰고 있다. 특히 새살림봉사회 회원들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회관에 모여 마스크를 만들었다.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작은 재능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도 삼국유사회관을 방문해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면마스크 제작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봉사자들이 만든 면마스크는 지역 초‧중‧고교생 등 마스크가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