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당부

경북도,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당부

기사승인 2020-03-25 14:20:47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겨울철 따뜻한 기온과 적절한 강우로 월동작물의 생육이 빠르게 진행된 상황에서 봄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전망에 따라 농작물 저온피해가 우려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5년간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는 3회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3~4월에 닥친 저온으로 인해 2259ha의 피해를 입었다. 이 중 대부분은 개화기 과수 꽃눈 피해다. 

이에 따라 올해도 과수 등 농작물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작물별 피해 예방기술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앞서 지난 19일에는 시군 담당자 영상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한바 있다.

특히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 및 농가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지난해부터 농가부담감소 및 보험가입 확대를 위해 지방비 부담을 30%에서 35%로 늘려 농가는 15%만 부담하면 된다.

한편, 이상저온 등으로 농업재해 발생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지역농협에도 신고해야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조환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저온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과수원은 꽃따기 중단, 열매 솎는 시기 늦추기, 인공수분 등을 실시하고 시설채소(참외 등)는 보온시설(보온덮개 등) 철거시기를 늦추면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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