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원 빙그레 대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

전창원 빙그레 대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할 것”

기사승인 2020-03-26 08:46:42

빙그레가 사업 다변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5일 전창원 빙그레 대표는 경기 남양주시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지난해에는 주력 브랜드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의 매출을 확대했다”면서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사업 성장이 가시화됐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추진에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빙그레의 지난해 매출은 8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고, 영업이익도 16.4% 오른 45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펭수, 유산슬 등 대세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2030 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선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란 가상 캐릭터를 모델로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전 대표는 “올해 코로나 19라는 예기치 않은 변수로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장과 정체의 분기점에서 현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신과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과 전 대표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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