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한마음혈액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마스크(KF 94) 1339매를 전달하고 헌혈자 기부권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 전달을 약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권과 마스크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헌혈자 기부권은 헌혈 후 기념품 대신 1인당 4000원의 기부권을 선택한 헌혈자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전달하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4개월 동안 적립 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마음혈액원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헌혈기부권은 2339개, 적립금액은 935만6000원이다.
또한 1339매의 마스크는 한마음혈액원 임직원들이 마스크 양보하기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았다.
한마음혈액원 황유성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헌혈자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와 기부권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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