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보유량 5,3일분, 개인 헌혈 감소…"안전한 채혈환경 조성 중"

혈액보유량 5,3일분, 개인 헌혈 감소…"안전한 채혈환경 조성 중"

기사승인 2020-03-26 12:42:06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안전한 채혈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범국민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4일 기준 혈액보유량은 5.3일분으로 범국민적 협조를 통해 상당 수준 회복했다"며 "그러나 최근 개인 헌혈이 감소추세이고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하던 혈액사용이 정상화될 경우 위기상황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호소했다.

그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채혈직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채혈자·헌혈자 모두 마스크를 필수 착용토록 하는 등 안전한 채혈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단체헌혈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군부대 내 헌혈 시 감염 안전을 위한 표준운영지침(SOP) 강화조치도 내놨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28일부터 혈액원 내 군부대 채혈전담팀을 구성해 단계적으로 운영하며, 군부대 출입 채혈직원은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본인 및 동거인이 코로나19 지역전파 국가·지역 및 특별재난지역을 2주 이내에 방문한 경우 ▲확진자·자가격리자와 2주 이내에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경우 군부대 채혈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대구경북혈액원의 경우 전 직원 군부대 채혈 참여 배제했다.

윤 반장은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단체헌혈에 나서준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드리며, 국민께서 안심하고 헌혈하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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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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