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 예술인 실력 겨루는 공모전 열려

한지공예 예술인 실력 겨루는 공모전 열려

기사승인 2020-03-26 15:17:00
2019년 제25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작품.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한지공예 예술인들의 실력을 뽐내고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제26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이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26일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제26회째를 맞는 ‘전국한지공예대전’ 출품작 공모원서 접수가 이달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다.

이번 전국한지공예대전 공모원서 접수는 오는 5월 16일까지이며, 출품 접수는 5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전주 포함 서울과 경기분당, 광주, 대구, 원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받는다.

출품작은 ▲전통(지호, 지승, 색지, 지장, 지화, 부채, 수록지 등) ▲현대(한지조형, 의상, 닥종이인형, 한지그림, 한지부조, 낙화 등) ▲기타(문화상품, 민화를 응용한 한지공예, 창작한지, 응용한지 등) 3개 부문이다.

출품자격은 국·내외 제한이 없으며, 타 전시, 공모전 입상작 및 모방작을 제외하고는 출품이 가능하다.

한지의 본향인 전주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한지공예대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지공예문화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자랑하고 있다. 당초 5월 초 시상식을 개최코자 공모 일정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5월 말 목표로 공모 일정을 변경했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상과 함께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 2천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작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10일 간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이광진 제26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운영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전국의 내로라하는 한지공예 예술인들의 창작열과 예능 실력들을 유감없이 뽐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멋진 한지 공예작품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국민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공예대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한지문화축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축제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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