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경기도 연천과 파주, 강원도 화천 등에서 총 9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5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중면, 파주시 군내면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8개체와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서 발견된 폐사체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 해당 폐사체 9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이번 추가 확잔으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연천군 172건, 화천군 171건, 파주시 82건, 철원군 23건 등 전국 누적 총 448건으로 늘었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발생지역의 수색팀 인력을 보강해 폐사체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며, 주민분들은 폐사체 발견 시 만지거나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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