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서울시가 영등포구 신길3동 골목길 내 노후 주택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원안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길3동 골목길은 신길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으로 골목환경 및 생활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앞으로 해당 지역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집수리 관련 지원을 받는다.
먼저 신길3동 골목길 내 노후주택도 앞으로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집수리 공사비 저리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는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는 구역이다. 지난해 3월 서울시는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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