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
민주, 윤일규 시민당 ‘파견’가닥… 정의당 기호4번으로?

민주, 윤일규 시민당 ‘파견’가닥… 정의당 기호4번으로?

기사승인 2020-03-27 09:53:28 업데이트 2020-03-27 09:53:40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더불어시민당의 투표용지 순번이 전국에서 동일하게 3번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부족했던 1명의 지역구 의원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꿔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는 27일 민주당 핵심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충남 천안병 지역구 초선인 윤일규 의원이 당내 지도부의 설득에 민주당을 탈당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길 뜻을 정했다고 전했다.

만약 윤 의원이 시민당으로 이적할 경우 앞서 당적을 옮긴 이종걸·신창현·이규희·이훈 의원과 함께 5번째 지역구 의원이 된다. 여기에 비례대표인 심기준·제윤경·정은혜 의원 3명까지 더하면, 시민당은 총 8명의 현역 의원을 확보한다.

나아가 현역의원수가 동일하거나 앞서더라도 전국 통일기호 우선부여 대상기준에 따라 ‘지역구 의원 5명 이상 또는 직전선거 3% 이상 득표’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조건을 충족한 정당이 앞 순번을 받게 되는 규정에 따라 정의당에게 밀렸던 순번을 3번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투표용지에 기재될 예상 정당기호는 민생당이 현역의원 20명으로 ‘1번’, 26일 심야의총을 통해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비례대표 의원 7명을 받은 미래한국당이 17석으로 ‘2번’, 윤일규 의원이 합류하기로 한 시민당이 8석으로 ‘3번’, 정의당이 현역의원 6명으로 ‘4번’이다.

한편 정당들의 기호확정은 27일 오후 6시 21대 총선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시점의 정당 의석수를 기준으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붕괴 나흘째 ‘광명 신안산선’…주민 대피명령에 학교는 휴업

신안산선 붕괴 사고 나흘째인 14일 현장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당국이 밤샘 작업을 벌였다.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2시 10분 수색 재개를 위해 상부 안전펜스 및 낙하물 제거 등 조치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10시쯤 굴삭기 3대를 배치, 구조작업 위치 경사면을 확보했다. 40여분 뒤에는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덮개 작업을 마무리했다. 밤샘 작업에 이은 수색은 이날 오전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 포스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