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중국해서 차세대 연료 ‘불타는 얼음’ 시험 채굴 성공

中, 남중국해서 차세대 연료 ‘불타는 얼음’ 시험 채굴 성공

기사승인 2020-03-27 17:27:29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 당국이 남중국해에서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차세대 연료 천연가스하이드레이트(NGH)를 시험 채굴해 천연가스 86만㎥를 생산했다.

27일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자연자원부 중국지질조사국은 2월 17일~3월 18일 남중국해 선후해역의 수심 1225m 지점에서 NGH를 채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메탄 80∼99.9%로 구성된 NGH는 툰드라나 해저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며, 얼음처럼 보이지만 녹이거나 감압하면 물과 천연가스로 변한다.

중국 당국은 이번에 NGH로 생산해낸 천연가스 총량 86만1400㎥는 물론, 하루 평균 생산량 2만8700㎥도 세계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중국자연자원부는 “수평 시추 기술로 NGH를 채굴한 것은 최초”라고 강조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