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코로나19가 신규 확진자는 크게 줄고, 완치율은 50% 돌파하는 등 확연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30명으로 전일 대비 2명 증가했다.

특히 완치자는 이날 38명 퇴원해 648명으로 늘어나면서 총 확진자(1230명) 대비 52.6%를 기록했다.

퇴원자 치료기간은 최단 9일에서 최장 35일 소요됐다.  

지역별로는 경산에서 신천지 신도 확진자인 어머니 A씨로 부터 감염된 고등학생(17세·남) 1명이 추가 발생해 605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지난 13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 받았다.

그는 입소 열흘만에 2차례 실시한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지난 22일 퇴원한 후 2주간 가족과 함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또 전날 확진자가 없었던 구미는 1명이 발생해 49명으로 늘어났으며, 감염경로에 대해 추적 중이다.  

나머지 21개 지역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39명으로 증가했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지난 2주간 운영한 ‘코로나19 총력대응’에 적극 협조한 도민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다음 주 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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