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7일에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는 환경부 수색팀이 산자락을 수색하던 중 발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폐사체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해당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이로써 연천군 178건, 화천군 177건, 파주시 82건, 철원군 23건, 전국 누적 총 460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추가 감염 개체가 있는지 수색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폐사체를 신속히 제거하여 추가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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