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감염병 발생 시 사용되는 음압 텐츠인 ‘스마트 음압격리모듈’이 군(軍)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적용된다.
조달청은 ‘2019년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스마트 음압격리모듈’ 구매 계약을 긴급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혁신시제품 구매사업’은 정부가 상용화 전 혁신제품의 초기 구매자가 돼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조달 방식이다.
이번에 구매 계약된 ‘스마트 음압격리모듈’은 감염병 발생 시 사용되는 긴급 대응용 음압 텐트로, 실내공기 정화 및 살균, 음압유지, 스마트 사물인터넷 (IoT) 점검 기능 등이 탑재됐다.
오는 4월초부터 테스트 기관인 국군의무사령부 관할 춘천병원 등 6개 군(軍) 병원에 순차적으로 설치돼 선별진료소로 사용되면서 10월까지 테스트가 진행된다. 테스트 후 성공 여부에 따라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달청 강신면 구매사업국장은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환경, 건강, 복지, 교육 등 국민생활 전 분야에 걸쳐 혁신 시제품을 지정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예상되는 긴급 수요에 대비해 혁신 시제품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해 적재적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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