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희정 기자 = 은행연합회 (기술금융 종합상황판)에 따르면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2020년 1월 말까지 누적 기준 209조 43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42조 1017억 원)늘어났다.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2018년 1월 131조 2000억 원, 2019년 1월 166조9000억 원, 2020년 1월 209조 원으로 성장세를 보인다.
대출 건수 역시 2020년 1월 기준 49만 5643건으로 전년동기 38만 5885건 대비 28.4%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신용대출 평가액 공급 규모는 올 1월 기준 148조 7525억 원이다.
기술신용대출은 중소기업이 갖춘 혁신기술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이다.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이 TCB(기술신용평가기관)에 해당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재무 정보 평가를 의뢰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일반적인 신용대출과는 달리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평가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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