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은 시대착오적 네거티브에만 열을 올리지만, 미래통합당은 국민만을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운동보다 국민 안전과 삶이 훨씬 중요하다던 이인영 원내대표의 말이 무색하게 민주당은 ‘대외주의’라는 문구까지 붙여가며 구시대적 네거티브 전략에 골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총선 전략홍보유세 매뉴얼을 ‘네거티브 전략보고서’라고 칭하며 “말장난, 내로남불, 자화자찬 등 읽다보면 실소를 자아내는 한편의 소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황 상근부대변인은 “민주당은 온 국민이 정부의 늑장대응에 분노하는데 ‘우한코로나19 발생 전부터 감염병 예방에 노력했다’고 자화자찬하고, 32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해 ‘경기북부를 제외하고는 막아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부채가 800조원을 넘었는데도 ‘건강한 재정안정성’을 운운하고, 민간인이 군부대를 휘젓고 다니는데도 ‘유능한 안보, 책임국방’을 이야기한다. 조국사태로 나라를 이 지경 내놓고서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교통공사 채용비리를 묵인하고도 ‘채용공정성’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 발목정당이자, 구태정당, 막말정당은 통합당이 아닌 민주당이다”며 “근거 없는 네거티브와 남 탓만이 가득한 이 보고서는 후안무치를 넘어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키는 행위이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민주당의 시대착오적 네거티브전략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며 묵묵히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