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기획한 손질오징어 특판 행사가 완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동해시는 지난 30일 동해시수협 쇼핑몰을 통해 수협 비축분 손질오징어 2000박스(1박스·10마리·2만원)를 특판한 결과 서버가 다운될 정도의 인기를 끌면서 전량 판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손질오징어가 1박스 기준으로 7500원 싼가격에 택비도 무료로 판매되면서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시와 수협이 힘을 모아 어려움에 빠진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향후 코로나19 극복 등 지역경제 살리기 촉진을 위해 동해몰을 이용한 다른 특판 행사도 진행, 지역 특산품 소비에 앞장서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당초 동해몰을 통해 손질오징어를 판매하려 했으나 시범 운영 중 서버의 접속 한계 등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행사 전날 온라인 판매몰을 동해시수협 쇼핑몰로 변경했다. 

여기에 과도한 트래픽에 대비해 서버를 기존보다 10배 이상 증설했음에도 특판 행사 시작전 수십만명의 소비자가 몰리면서 동해시수협 쇼핑몰이 마비되는 혼란을 겪기도 했다.

사이트 운영업체에 따르면 이날 사이트는 행사 시작 10분 전부터 50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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