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락세 주춤…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20.48달러

국제유가 폭락세 주춤…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20.48달러

기사승인 2020-04-01 09:03:52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산유국들간 감산 합의 실패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폭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의 내림세가 주춤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20.09달러보다 1.9%(0.39달러) 상승한 배럴당 20.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을 4거래일만에 소폭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5월물 브렌트유의 경우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0.22%(0.05달러) 하락한 22.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일부에서는 원유 매도자들이 대폭 할인에 나서면서 배럴당 한 자릿수 달러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일에는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등 국제유가가 18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폭락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5월부터 일일 원유 수출량을 현재보다 60만 배럴 늘어난 1060만 배럴로 올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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