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전북지역 후보들의 공식선거운동이 2일부터 시작됐다.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후보들은 이날 아침거리 유세를 펼치면서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지역 정치 1번지 전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무소속 김광수 후보는 군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승리의지를 다졌다.
김윤덕 후보는 오전 7시30분 전주 한빛안과 앞에서 출근길 인사와 인후초등학교 사거리 인사, 평화동 사거리 인사에 나섰다.
김윤덕 후보는 율동 등 기존의 요란한 선거운동 방식에서 탈피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용한 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민생지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공식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측은 선거출정식 보다 방역봉사와 깨끗한 전주를 위한 환경봉사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무소속 전주시 을 최형재 후보는 오전 7시 안행교 사거리에서 선거대책본부 출정식과 유세를 시작으로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형재후보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지역민들을 향해 “사회·경제적 재난 상황에 처해있지만 우리에겐 우리 스스로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힘이 있기에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민생당 조형철 전주시을 후보는 2일 전북교육청 유세일정을 시작으로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조 후보는 유세를 통해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정책과 인물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 면서 “‘오직 민생’을 책임지는 전북의 대안세력 민생당과 조형철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병 김성주 후보는 송천역 사거리에서 첫 유세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성주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 문재인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원팀(one team)이 되어 전북발전을 위해 힘차게 뛸 것임을 전주시민에게 약속했다.
민생당 정동영 후보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공식활동에 돌입했으며, 오후 4시반 전주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는 발대식을 갖고 거꾸로 간 군산경제를 반드시 되돌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는 ‘뒤로 간 8년, 앞으로 갈 신영대’라는 슬로건을 걸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중심으로 경제 살리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국회의원 후보는 ‘국난 극복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원택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별도의 출정식 없이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과 민주당 시·도의원들과 김제 군경묘지, 성산공원 충혼비에 참배하며 첫 일정을 소화했다.
임정엽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후보는 선거유세가 시작된 첫날 각 지역별 ‘완진무장에 새 희망을’ 만드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유세 첫날인 만큼 지역 유권자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더 살기 좋은 고장을 함께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했다.
안호영 후보는 오전 7시 30분부터 봉동읍 둔산리에서 아침 거리유세를 벌인 뒤, 삼례 딸기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을 덜어주는 것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인근 배 과수원을 방문해 꽃 솎아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4.15총선 전북지역은 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선거일 전일인 14일까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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