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2일 “반드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하고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시민당이 대승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민주당-열린시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출정식’에 참석해 “우리가 훌륭한 인재를 많이 모셨는데 그분들이 시민당에 참여해 비례로 출마했다. 시민당 비례들이 많이 당선돼야만 안정적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그냥 21대 총선이 아니다.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고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 싸움”이라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굉장히 박빙인 지역이 아주 많다”며 “그런 지역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 승리를 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는 세 개의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 첫째 전선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이다. 두 번째 전선은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다”라며 “코로나19와의 싸움, 경제위기에 대응해 나가려면 세 번째 전선인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과로로 닷새간 입원했다가 전날 퇴원한 이 대표는 “당원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당대회 이후 1년 반 동안 질주해왔는데 갑자기 몸이 나빠져서 병원 신세를 질 수밖에 없는 기간이었다. 남은 2주 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코로나는 많은 상처 주고 있다. 경기는 위축되고 시민들은 상처받고 있다. 경제적 위축과 사회적 상처를 어찌 빨리 치유할 것인가. 낙관할 수 없고 안심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필요한 곳에 돈을 쏟고 지혜가 필요한 곳에 지혜를 쏟아 부어 하루 빨리 지금의 사태를 끝낼 수 있도록 모든 걸 다하겠다”고 연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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